강남 길거리 만취해 옷 벗고 추행한 혐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옷을 벗고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이 전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전 교수는 지난 6월19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길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옷을 벗고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스트는 지난 6월23일 이 교수의 직위를 해제했다. 학내 규정에 따라 금품 비위나 성범죄 관련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경우 이같은 조치가 가능하다.
이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7월 한일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될 당시 "친일은 정상"이라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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