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 지난달 28일 건강히 첫 아이를 출산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을 만났다.
산모는 주아프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남편과 함께 지난 8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한국을 찾았다.
입국 이후 자원봉사 의료진에게 지속적인 진료를 받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10월28일 딸 '한아'(한국 이름)를 품에 안았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중에서 첫 출산이다.
박 장관은 아이에게 "이름처럼 '한국에서 아름답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고 고려대 안암병원 및 의료진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퇴원한 산모와 가족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생활 중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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