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최의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27분쯤 검정 마스크에 양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아 13분가량 머물렀다.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나비관장 등 고인 유족과 목례하고 조문객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저도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영면을 잘 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족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1988년 결혼했으나 이혼에 합의하고 재산분할 소송 중이다.
조문을 마친 최 회장은 곧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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