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83%는 미접종자·1차 접종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규모가 역대 두번째를 기록한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60대 미만서는 88% 달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 중 8명은 백신미접종자이거나 1차 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3만 5000여 명 중에서 83.1%가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접종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완전접종률이 낮은 60대 미만에서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다.

빠른 접종 완료를 위해 2차 접종예약일을 변경하려면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다.

2차 접종은 잔여백신으로도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서 접종받지 못하신 분들은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꼭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특히 중증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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