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사건 당일 옆에 있던 동승자도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중으로 파악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 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 A씨를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무면허로 운전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그의 옆에는 동승자도 있었는데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장 씨의 음주운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다.

다만 경찰은 A씨의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씨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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