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의원, 경찰청 국감서 지적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경남 창원시가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교통안전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남 창원시(64.5점), 전년 대비 개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11.25%)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16곳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경기 부천시, 경기 이천시, 경기 하남시, 서울 강서구 등 5곳이다. 대구 달서구, 전남 나주시, 전남 보성군, 전남 화순군, 전북 익산시, 충남 논산시, 충남 서천군, 충남 아산시, 충남 태안군도 포함됐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2005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한다.
이은주 의원은 "지자체장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를 지자체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지수와 개선율 하위권에 머무는 지자체에 대해선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해 포괄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