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윤우진 측근 사업가 구속영장 발부

스폰서 의혹을 받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최측근 사업가가 구속됐다. 사진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사업가 A씨 회유 영상 /뉴스타파 영상 캡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스폰서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측근 사업가가 구속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부장판사는 낚시터 사업가 최모 씨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씨는 2016~2018년 인천 영종도 일대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윤 전 서장에게 사업가 A씨 등 정·관계 로비를 청탁하는 스폰서들을 소개해준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A씨는 2018~2019년 윤 전 서장이 검찰·국세청·경찰 고위 관계자에게 향응을 베풀 때 자신이 여러차례 대납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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