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일 평균 1400명 확진…역대 최고보다 11% 증가"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지난주 수도권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1400명을 돌파했다며 적극적인 진단 검사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사진은 2020년 12월 브리핑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

적극적인 진단 검사와 예방접종 참여 강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가 하루 평균 1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회의에서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연휴 전부터 지속되고 있던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00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였던 전전주 1268명보다 11% 증가했다"며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여주고 있던 비수도권의 방역 상황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다. 고향 방문 이후 증상이 의심되는 분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선별검사소나 주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백신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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