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접종예약률 1% 밑돌아…"18~49세 참여 당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예약률이 1%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용희 기자

30일까지 사전예약…이후는 계획 없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예약률이 1%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0일 질병관리청 정례 브리핑에서 미접종자 577만명 중 2만8671명이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1%(0.4%)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미접종자 전체에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있다. 오는 30일까지이며 예약을 다시 할 계획은 없다.

홍정익 팀장은 "10월1일부터 예약자 접종을 시작한 후에 전체적인 접종 상황과 또 필요성을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3%로 마감됐다.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사례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 대비 약 84.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예약 완료자는 예약된 일정에 따라 10월 2일까지 접종에 동참해주시고, 미예약자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미접종자 예약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을 했더라도 네이버, 카카오의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면 먼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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