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3607만명 집계…성인기준 81.7%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607만5천26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잔여 백신 활용 2차 접종자 수도 빠르게 증가세

[더팩트|강일홍 기자] 코로나19 잔여 백신 활용에 의한 2차 접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607만5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0.3%,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1.7% 수준이다.

3분기 주력 대상군인 40대 이하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은 40대 73.7%, 18∼29세 71.0%, 30대 69.9% 등이다.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의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 접종자는 첫날 하루에만 23만100명에 달했다. 당일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4만3782명의 5.3배에 달한다.

이처럼 1·2차 접종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차 목표가 조기에 달성된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심각한 유행 상황을 감안해 접종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4분기 접종 계획도 준비하고 있고, 접종 완료 후 효과 보강을 위해 한 차례 더 맞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계획 역시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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