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검은 17일 새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강일원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고 강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강 위원장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2년 헌법재판관에 취임한 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때 주심을 맡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전문심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수사심의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전임 양창수 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최근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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