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확진 판정받고 생활치료센터 입원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이다.
이 구청장은 15일 "14일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통보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이라며 "동작구 방역 책임자로서 자기 방역에 소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태에 대해 "아주 경미한 증상 외에 무탈하다"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방역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입원하게 됐다.
이 구청장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비서실장 등 간부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구청장 업무는 당분간 배형우 부구청장이 대행한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확진된 경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확진자 밀접 접촉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방역 책임자로서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해 상반기 내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으로 돌파 감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