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률 60% 돌파…16~18세 예방효과 98.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8월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추석 전 70% 달성 무난"…델타변이 비율 97%로 증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7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가 전국민의 60%를 넘어섰다"며 "18세 이상 성인의 69.9%"라고 밝혔다.

이 시간 기준 1차 접종자는 3087만8725명으로, 인구 대비 60.1%다. 이 중 1850만8241명은 접종을 완료했으며 인구 대비 비율은 36%다.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은 60대가 93.3%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92.5%), 50대(91.6%) 순이다. 지난달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18~49세는 40%대 후반을 나타냈다.

이 단장은 "8월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7월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고3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 고3 및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이 연령대에서 감염예방효과는 98.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6~18세 중 백신 권장횟수를 모두 채우고 14일 이상이 지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53.08명인데 비해 접종완료군은 2.43명이었다.

이 단장은 "아직 학생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완료 인구가 적다는 한계는 있지만 초기 분석에서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은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확진자의 델타 변이 비중은 97%까지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감염 확진자 중 24.7%인 2916명의 변이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 97%인 2829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전 주 94.3%에서 또 소폭 증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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