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병헌 기자]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0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4명 늘어 전날보다 95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7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1619명→1485명→1370명→2024명→1961명→1709명→1804명을 기록중으로 최소 1300명이상에서 최대 2천명 안팎을 오르내린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가운데 대규모 인구 이동을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도 2주 앞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크게 늘어날 수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다만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도 완료되는 만큼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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