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및 다중이용시설서 집단감염 지속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1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65명 늘어나 8만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84명이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677명을 기록한 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33명, 병원 및 요양시설 10명, 확진자 접촉 30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8명, 해외유입 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학원4 관련 10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2 관련 9명, 구로구 소재 직장3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직장4 관련 3명 등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1.8%이고, 서울시는 80.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1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81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30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3곳으로 총 5199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2947개로 가동률은 56.7%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96개다.
서울시는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56.6%(541만5837명) 시행했고 2차 접종은 30.9%(295만9659명)를 완료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차 접종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참여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