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중인 사건 혐의사실 못밝혀"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검찰이 대웅제약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남용했다며 과징금 22억97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웅제약은 2013년 1월 위장약 알비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복제약이 등장하자, 특허 침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당한 특허 소송을 제기해 경쟁사 거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은 공정위 고발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건의 혐의사실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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