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체육시설·직장 등 집단감염 지속
[더팩트|이진하 기자]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추가예약은 내달 18일까지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8~49세 청장년층 접종이 시작된다"며 "아직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는 9월18일까지 추가 예약하고 빠짐없이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보다 570명 늘어나 7만68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78명이다.
신규 확진자 570명은 집단감염 30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28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36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 5명, 관악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 등이다.
25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4.1%이고, 서울시는 83.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40개로 사용 중인 병상은 181개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59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2곳으로 총 5118병상이 있으며 사용 중인 병상은 2798개로 가동률은 54.7%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348개다.
송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고 가족과 지인 등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많다"며 "일상에서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종 모임, 만남 등 개인 간 접촉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