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2천억원 규모 추가 발행…내달부터 10% 할인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올해 세 번째 추가 발행하고 내달 1일부터 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3940억 원)과 7월(2102억 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판매로 총 2259억 원 규모다.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구별로 70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구매일로부터 7일 내 구매 취소가 가능하고 이후에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해당 자치구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가맹점 리스트는 사용처 안내앱 '지맵(Z-M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일부터 13일 중 서울시내 23개 자치구(서대문구, 성동구 제외)에서 판매한다. 자치구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 앱 동시접속자수를 최대한 분산시킨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에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도 총 2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사랑상품권 경제적 효과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소비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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