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1→1.02 소폭 하락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60~70대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69세는 714만703명 가운데 655만1118명, 70~79세는 375만7129명 중 344만697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각각 접종률 91.7%를 나타냈다.
80세 이상은 225만여 명 중 184만여 명이 접종해 81.8%, 50~59세는 857만여 명 중 650만여 명으로 76%를 기록했다. 아직 접종 초기인 40대는 32.4%, 30대는 35.9%, 18~29세는 33.1%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를 합치면 2591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50.5%다. 이 중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1156만여 명(22.5%)이다.
지난주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일평균 1751.1명으로, 2주 전 1780명과 비교해 1.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2.2%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7.5%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2를 나타내 2주 전 1.1에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1.03, 비수도권은 1.01이었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7월 들어 소폭 감소하던 이동량이 8월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발생 이전 이동량 평균을 웃돌아 휴가지에서 감염된 뒤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선제검사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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