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 발표, 올해 한반도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전북 군산시 어청도 먼 해역에서 21일 오전 9시 40분 40초에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서남서쪽으로 124km 떨어진 해역으로 분석됐다. 발생 직후 소방당국에 접수된 지진 감지나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 4.0의 지진은 진앙 인근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일부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다. 일부 약한 건물에서는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며, 건물 외벽의 간판도 떨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4.0 규모 지진의 경우에는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어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건물 밖으로 나가 넓은 공터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3차례 일어났다. 이번 규모 4.0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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