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완료자 2236만8941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접종이 시작된 지 170일 만에 43.6%까지 늘었다. 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19%로 집계됐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한 2월 26일부터 170일 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4만972명 증가한 2236만8941명(43.6%)이다. 이날 추가된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2만1593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6348명, 모더나 3031명 등이다.
1차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포함해 2차 백신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 중 19%에 달했다. 이날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18만2004명 늘어난 973만5672명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 대상자(1220만8148명) 중 87.4%의 1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는 전체 대상자(1058만4768명) 가운데 90.9%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모더나는 대상자 179만2144명 중 52.9%가, 한 차례 접종으로 권장 접종 횟수가 끝나는 얀센은 접종 대상자(112만9822명) 중 45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27.2%, 화이자 49.3%, 모더나 3.5%, 얀센 100%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총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얀센 백신은 1차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8∼12주, 화이자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16일 이후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