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임 법무실장에 '인권변호사' 이상갑

법무부는 신임 법무실장에 이상갑 인권국장을 6일 자로 임용한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 제공

범죄예방정책국장에 윤웅장 범죄예방기획과장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신임 법무실장에 이상갑 인권국장을 6일 자로 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상갑 신임 법무실장은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약 21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한센병인권소위원회·사형제도연구특별위원회·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인권 문제에 힘써왔다.

2016년에는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다. 법무부는 이 실장이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지원 활동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 정비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발탁된 이 실장은 △인권정책기본법(안) 입법예고 △형사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대상 확대 △피해자국선변호사 조력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법무부는 "신임 법무실장이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법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건전하고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 등을 위한 각종 법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무부는 신임 범죄예방정책국장에 윤웅장 범죄예방기획과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제공

신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에는 윤웅장 범죄예방기획과장이 임용됐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윤웅장 국장은 1997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소년원장과 법무부 치료처우과장, 범죄예방기획과장을 거친 보호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법무부는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보호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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