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까지 온라인 접수
[더팩트 | 정용석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30일까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총 20개사를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12일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6개층에 연면적 1만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가 입주해 있다.
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기업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2020년부터는 혁신기업 입주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출액, 투자유치금액에 관계없이 지원가능한 분야를 신설했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선발 기업은 1년 후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하게 된다.
입주가 결정되면 최대 3년간 독립된 사무공간을 포함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핀테크 전문 운영사를 통한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멘토링, 투자설명회(IR),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영국·싱가포르 등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모집공고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선발 일정은 △9월2~3일 서면평가 △9월13~14일 대면평가 △9월17~30일 합격자 통보 및 서류 제출 △10월 1일 입주 계약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는 금융산업 경쟁력의 필수 기술이자, 서울이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서울핀테크랩에서 한국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