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
[더팩트|정용석 기자] 서울시가 감염병 대응 인력 410명을 조기 선발해 8월부터 현장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30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간호·보건·의료기술 직류 최종 합격자 410명을 확정해 2달 일찍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은 당초 8∼9월 면접, 9월29일 최종 합격자 발표, 11월 이후 임용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현장 근무 강도 격화를 고려해 간호·보건·의료기술 직류는 면접을 22∼24일로 앞당겨 시행했고 최종 합격자는 이날 발표했다.
해당 직류 선발 인원은 작년 380명에서 30명 늘어났고 직류별로 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381명, 남성 29명이다.
선발된 인력은 내달 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배치된다. 특히 최근 확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노은주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 인재 채용 과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고려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일선에서 추진하는 현장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