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 중 폭행 시비' 김호중…쌍방 처벌불원서 제출

폭행 논란에 휩싸인 트로트가수 김호중(30)이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이선화 기자

김호중·상대방 모두 처벌불원 의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체복무 중 폭행 시비에 휘말린 트로트가수 김호중(30)이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처벌불원서를 냈다. 상대방도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모두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20분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주거지 앞에 있던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 일행은 공사유치권을 주장하던 업계 관계자들로 확인됐다.

사건이 알려진 뒤 김 씨의 소속사는 "오해로 말싸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 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입장을 냈다.

경찰은 관련 진술과 처벌불원서 등을 종합해 내사 종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트바로티'로 인기를 얻었다. 같은 해 9월부터 서울 모 구청 산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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