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고교 교사 65만명 화이자 접종 19일부터 실시

고3 학생과 고교 교사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2주 간 진행된다.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모습. / 천안시제공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 방문 접종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고3 학생과 고교 교사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2주 간 진행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9일부터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등 약 6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하며, 관할 교육청과 접종센터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학교 단위로 지정된 일시에 접종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3 대상 접종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대상군 접종으로,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 동의 하에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교사 지도에 따라 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받게 되며,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수급 상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별계약 물량 118만8000회분이 18일 국내에 들어온다. 7월 들어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과 이 물량을 합치면 모두 406만8000회 분이며, 이번 도입 물량을 포함해 8월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당국의 실험 결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가 동물 대상으로는 델타형 변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에 이 치료제를 투여해 효능을 분석한 결과, 치료제 투여군은 체중이 감소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으며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해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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