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술자리 안돼" 경찰,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경찰이 여름 휴가철 전국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더팩트DB

8월 휴가철 때까지…고속도로 진·출입로 포함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경찰이 여름 휴가철 전국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단속은 이날부터 오는 8월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이뤄진다.

고속도로순찰대 등도 동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차이에 따른 지역이동 술자리자 잦아진 만큼,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69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85건)보다 17.7% 줄었다. 다만 사고 시간대를 보면 자정 이전 시간대(18~24시) 비율이 57.9%로 전년 동기(44.6%)보다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주운전 행태도 변화했다는 게 경찰청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조를 얻어 지역별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흉악범죄"라며 시민들에 안전운전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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