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부터 각 자치구서 신청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예술인 5000명에게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으로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3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지원한 예술인긴급재난 지원사업에서 일부 제외 자격을 완화해 2차 추가 모집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예술활동증명확인서 보유 △주민등록상 가구원의 건강보험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예술활동증명확인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인 경력을 심사해 발급하는 확인서다. 지원금 지원을 위해서는 증명유효기간이 지원기간 내에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2차 공고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예술인 개인의 주민등록 소재지 구청에서 직접 접수를 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돼 예술인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2차 접수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생활안정자금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