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금대로면 8월 확진자 2300명…통제되면 600명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가 23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다"며 "수리 모델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 8월 중순 (일일 확진자가) 2300여 명까지 증가한 뒤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늘부터 시행되고, 거리두기 효과로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되면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 수준을 유지한 뒤 감소할 것"이라며 "8월 말쯤에는 600명 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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