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시민 폭행' 강남경찰서 간부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간부가 술에 취해 여성을 뒤쫓고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임세준 기자

행인·경찰관 폭행 혐의…대기발령 조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간부가 입건됐다.

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강남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관악구 신림동 골목길에서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 말을 걸고, 이를 말리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 동료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조사를 마친 뒤 출석을 요청할 방침이다.

강남경찰서는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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