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구 총 2000억 원 규모 발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14일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총 2000억 원 규모인 서울사랑상품권은 사흘간 총 21개 자치구에서 판매된다. 20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한도는 70만 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5년 내 사용할 수 있다.
자치구별로 판매 개시 시점이 다르다. 12일 오전 10시 용산구, 동대문구·노원구·서대문구·강서구를 시작으로 같은 날 낮 12시에 광진구·도봉구·구로구·동작구·관악구, 오후 1시에 성동구·마포구·서초구, 2시에 종로구·강북구·강남구에서 판매한다.
13일은 10시에 중구·영등포구에서 판매하고 14일 10시에는 중랑구·성북구·은평구, 8월 2일 10시에는 서초구에서 상품권을 발매한다. 현재 금천사랑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는 금천구는 이번 추가 발매에 불참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사랑상품권은 9개 상품권 결제 앱과 1만 이용회원으로 시작해 발행 1년 여 만에 누적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20개 상품권 결제 앱에 이용회원이 326만으로 확대됐고 가맹점도 33만 개에 이른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막대한 막대한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