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식당서 누적 30명 확진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확진자가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200명대로 치솟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5명 늘어나 4만9612명을 기록했다.
집단감염은 마포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타 시도 방문자가 21일 최초 확진된 후 전파돼 28일까지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2명이다.
시와 해당 자치구는 관계자 및 접촉자를 분류해 총 101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9명이 양성 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시설에 방역을 실시했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확진자 발생시설 관련 대상자 검사를 안내했다"며 "해당 음식점은 방역수칙 위반 및 확진자 발생으로 10일간 집합금지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관련 1명이다.
서울 확진자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236→252→269→263→242→185→205명을 기록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되는 월요일에 100명대 후반대를 기록했고 화요일에는 다시 200명대로 치솟으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282만9341명을 시행했고 2차 접종은 88만7508명을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29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만3360회분, 화이자 백신 14만8428회분, 얀센 백신 3985회분, 모더나 백신 4190회분 등 총 19만9963회분이 남아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28일 신규는 472건이고 누적 1만4583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4%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