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검사키트 검사 12만 건 중 3명 확진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통해 총 3건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서울형 상생방역·시범사업…정부 "거리두기 개편에 참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 기숙학교 등에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에서 3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 14일까지 12만5657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양성 반응은 6건"이라며 "이 중 PCR 검사에서 3건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고 모두 콜센터 종사자였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관련 확진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고위험 사업군인 콜센터,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시범사업 대상에 기숙학교를 추가했다.

박 국장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관련 효과를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상생 방역 시범사업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놓고는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이 나오면 서울형 상생 방역기간이 짧아질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중앙사고수습본부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서도 서울형 상생 방역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했다"며 "기간이 짧고 범위가 축소되긴 했으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정부의 새 거리두기 지침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최근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학교 등교 확대와 스포츠 경기장 등의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있다며 각종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새롬 기자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2명 늘어나 4만67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02명이다.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에서 종사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4명, 14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2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명, 음성 14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다인실 공동간병을 하는 병실로 배선실과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사자가 확진된 후 환자와 다른 종사자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시는 성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환자, 종사자 등 접촉자를 검사하고 자가격리 및 병실 내 동일집단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서울시 백신 접종 현황은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30만9534명 (24.1%), 2차 접종은 2차 58만9320명 (6.1%)이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3만9600회분 화이자 백신 15만2358회분, 얀센 백신 9만2520회분 등 총 58만4478회분이 남아있다.

박 국장은 "최근 노인복지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학교 등교 확대와 스포츠 경기장 등의 방역수칙 완화로 각종 활동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시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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