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기존에 역사 내 설치된 모니터 화면의 멀티비전 광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멀티비전 광고 대상을 5~8호선 53개 역 내 모니터 120대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1~4호선 33개역 내 모니터 70대를 이용해 멀티비전 광고를 운영해왔다.
멀티비전은 영상패널을 이어 붙인 디지털 광고매체다. 기존 조명과 포스터 형식 광고와 달리 다양한 내용을 신속하게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달 중으로 사업 입찰공고를 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멀티비전 광고뿐만 아니라 승강장안전문 디지털광고・환승역 미디어터널 등 다양한 광고를 지하철 내에 확대 도입해 나가고자 한다"며 "어려운 공사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