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00명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4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6명 늘어나 4만4743명을 기록했다. 사흘째 200명대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49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8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송파구 가락시장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3일까지 10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6명이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82명이다. 서울 확진자 82명은 종사자가 71명, 가족 9명, 지인 2명으로 조사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529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05명, 음성이 5186명으로 나타났다. 시와 해당 자치구는 확진자 발생시설 위험도 평가를 평가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확진자 동선 및 감염경로 조사, 접촉자 분류, 경매장 및 식당을 일시 폐쇄하고 시장 내 선별 진료소도 운영한다.
이밖에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수도권 지인모임·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123만2478명 (12.8%)을 시행했고 2차 접종은 35만5399명 (3.7%)를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1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5100회분, 화이자 백신 6만6996회분 등 총 57만2096회분이 남아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3일 신규는 194건이고 누적 4932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2%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