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이틀째 200명대…중구 직장서 집단감염

서울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3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15명 늘어나 4만4537명을 기록했다. 주말 영향이 사라진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도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5명이다.

중구 소재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직원 1명이 1일 최초 확진된 후 직장동료, 가족, 지인 등에 전파돼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확진자와 접촉자 16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9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6명, 강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2명, 강북구 소재 직장 관련 2명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116만5736명 (12.1%)을 시행했고 2차 접종은 34만6936명 (3.4%)를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1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만2560회분, 화이자 백신 8만7132회분 등 총 46만9692회분이 남아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2일 신규는 199건이고 누적 4738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1%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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