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최하는 '2021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년 세계기자대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관계로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외국의 참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화상으로 참여하게 되며 국내 참가자들을 위해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첫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첫 콘퍼런스를 시작하고 20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촌 기후문제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가 열린다.
2021 세계기자대회는 19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의 환영사와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등 개막행사로 시작한다. 첫날 콘퍼런스 사회는 정민호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코리아타임스)이 맡는다.
첫 콘퍼런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에서는 전영일 통계개발원 원장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 '포스트 코로나-접촉의 따뜻함을 다루는 언론'을 발표한다. 조동찬 SBS 의학전문 기자는 'K방역 성과와 사생활 보호, 가짜뉴스' 발표를 맡았다.
외국 참석자중에는 짐보멜라(Jim Boumelha, 영국) 전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국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오전에 진행되는 특별세션은 윤화진 고려대 초빙교수의 사회와 데볼라 블럼(Deborah Blum) 미국 MIT대 나이트 과학저널리즘 프로그램 디렉터의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에 진행되는 두 번째 콘퍼런스는 '지구촌 기후문제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다울 한국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정책전문위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언론의 역할'을 발표하고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는 '기후변화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자세'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국 대표들의 발표가 끝나면 전체 참석자들이 동일 주제와 관련하여 자유로운 집단 토론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기자들이 나서 지구촌의 공동 문제인 팬데믹과 기후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라며 "아쉽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지만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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