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 외국인안내센터 상담사 확진…운영 중단

법무부는 서울 강서구 소재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염창센터 소속 상담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역학조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동률 기자

상담사 등 35명 대상 진단검사 실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서울 강서구 소재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염창센터 소속 상담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돼 역학조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염창센터 소속 상담사 A씨는 전날(11일) 오후 3시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법무부는 즉시 염창센터를 폐쇄하고 소독한 뒤 이날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당국은 이날 센터 상담사 등 35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센터는 적어도 13일까지 업무를 중단하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시 콜센터 전면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해 이원화 운영 중이다. 기존 양천구 목동에 있던 센터는 목동·염창동 센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목동센터를 통해 상담 및 3자 통역 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수행된다. 다만 상담사 부족에 따라 전화 연결 등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예상돼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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