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오세훈에 "당선 축하…긴밀히 소통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앞으로 행정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앞으로 행정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희연 교육감은 8일 자신의 공식 SNS에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서울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서울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함께 하자"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행정기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 나뉘어 있지만, 아이들의 삶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아이들은 학교 안에서 배우고 생활하고, 학교 밖에서도 성장한다"며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그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교복입은 시민을 함께 기르기 위해 협업하며 끈끈한 유대를 갖고 행정에 임해왔다"며 "수년째 이어져 오는 각종 협력사업을 비롯해 후보자에게 제안했던 ‘11대 교육의제’ 등도 그 일환이다. 앞으로도 함께 서울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과 배움을 빈틈없이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월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를 최우선 의제로 협력하자고 강조하고 지난달 8일에는 이를 포함한 '11대 교육의제'를 제시했다. 오 시장 측도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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