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유남석 헌재소장 31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 가운데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52억998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재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지난해 12월31일 기준)을 25일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등 총 13명이다.
이미선 재판관은 1년 전보다 3억8680만원이 늘어난 52억9988만원으로 헌재 고위공직자 중 지난해에 이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증가 원인은 아파트 매도, 급여 저축이었다.
이종석 재판관은 43억6483만원, 이석태 재판관은 39억1171만원, 유남석 헌재소장은 31억2259만원, 박종보 헌법재판연구원장은 30억4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유남석 헌재소장은 1년 전보다 4억4740만원이 늘어났다. 원인은 토지 매도, 급여 저축이었다.
이종석 재판관은 아파트 매도 등으로 지난해보다 16억3754만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가장 재산총액이 작은 헌재 고위공직자는 문형배 재판관으로 7억2289만원을 기록했다.
헌재 재산공개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은 27억 2269만원이고, 전년도 대비 순재산증가액은 평균 2억 548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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