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17일 국수본에 고발장 제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부동산 비리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와 개혁국민운동본부, 참자유청년연대 등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과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 무소속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을 직권남용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17일 고발했다.

이들은 "LH 비리보다 못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비리 문제도 파악해 함께 고발하게 됐다"며 "고위공무원 및 정치인들의 이해충돌 특혜 비리 및 부동산 비리문제에 성역 없는 전수 조사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국수본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대대적인 수사로 부동산·개발비리 이해충돌 특혜 비리를 완벽히 추방해야 한다"며 "검찰 못지않은 경찰의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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