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터진다'…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1400곳 설치

서울시가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1400여개 공공시설에 설치 완료했다. 까치온 홍보물.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1400여개 공공시설에 설치 완료했다. 까치온 홍보물.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1400여개 공공시설에 설치 완료했다.

서울시는 기존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1133개 실내 공공시설에 더해 지난해 310곳에 추가로 설치, 총 1443곳에 까치온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설별로 사회‧장애인‧어르신복지관, 청소년 지원시설, 여성‧다문화지원센터 등 복지시설 560곳과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일자리‧창업지원센터, 구민회관, 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 시설 883곳이다. 신설과 함께 기존 설치 시설 중 노후화로 품질이 좋지 않은 공공와이파이 장비 608대도 신형으로 교체했다.

시는 올해에도 120개 실내 시설에 까치온을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광진·동대문·성동·노원·도봉·강북구 등 6개 자치구에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다.

까치온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_Secure'(보안접속)을 선택하면 된다. 장소마다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처음 한 번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구축된 모든 곳에서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까치온이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계층 간 통신격차를 해소해 시민들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