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새로 개편된 광화문광장 도로 교통체계를 현장에서 살폈다.
서 권한대행은 8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맞춰 광화문광장을 찾아 일대 교통상황과 개편된 교통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서쪽(세종문화회관쪽) 도로를 폐쇄하고 동쪽 도로를 7~9차로로 확장,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 권한대행은 먼저 세종문화회관 옥상에서 바뀐 광화문광장 일대를 살펴보며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했다. 이후 광장으로 이동해 서울시경찰청과 함께 추진 중인 종합교통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도로체계가 바뀌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회전 신설 등 교통개선사업(TSM)과 함께 도심방향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운영을 조정해 분산‧우회를 유도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이같은 대책을 시행하면 이 일대 도로 통행 평균속도는 2019년 시속 21.6㎞와 비슷한 약 21㎞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교통체계가 바뀌면서 초반 혼란과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교통체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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