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반부패평가 도시철도 유일 '1등급'

서울교통공사가 부패방지 정책평가에서 도시철도 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0월8일 본사에서 열린 청렴선포식에서 청렴매니저 대표 2인과 함께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반부패 정책평가에서 도시철도 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1등급을 받은 것은 공사가 유일하다. 또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도 공사 뿐이다.

이 평가는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계획, 실행, 성과·확산, 감점 영역으로 분류해 점수를 매긴다.

공사는 2019년 평가에서는 3등급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1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98점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반부패 정책성과 등 중요 실행영역 전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4월 김상범 사장 취임 뒤 청렴을 기업 제일의 가치로 선포하고, 전사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반부패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사청탁·갑질행위·성폭력 등 비위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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