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무관 37명 승진 인사…국수본·자치경찰 초점

경찰이 이재영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과 김광식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37명을 경무관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률 기자

수사·형사 대거 승진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찰이 이재영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과 김광식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37명을 경무관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6일 경찰청은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37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경찰개혁의 핵심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자치경찰 도입에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수사와 형사 등 국수본 관련 부서에서 대거 승진이 이뤄졌다.

본청에서는 총 17명이 승진 명단에 올랐다. 이재영 범죄예방정책과장과 이종원 자치경찰담당관, 김숙진 여성안전기획과장, 김광식 홍보담당관, 김용종 위기관리센터장, 노규호 중대범죄수사과장, 김항곤 외사기획정보과장, 정태진 경비과장 등이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김수환 경무기획과장, 최익수 형사과장, 김성종 수사과장, 김종철 인사교육과장, 엄성규 경비과장 등 8명이다.

지방 승진자도 부산·경기 2명, 대구·인천·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1명 등 총 12명이다. 자치경찰제 도입과 지역별 균형인사를 고려해 지역 치안상황에 정통한 대상자를 선발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여성경찰관과 일선 경찰서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급 전보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국수본 및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과 민생치안 유지를 위한 지휘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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