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위증증환자 역대 최다…요양병원 집단감염 때문

12일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57명은 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달 25일 초연음악실을 다닌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김신은 기자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누적 117명 확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발생했다. 고령 등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늘어난 탓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이날 0시 기준 기록한 일일 사망자 13명, 위중증 환자 205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라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환자 수 자체가 증가했고 발생 장소가 60대 이상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의료기관 등의 시설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취약계층, 고연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층에서의 사망자나 위중증환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45명이 추가돼 총 117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 주간보호센터발로 33명, 부산시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도 14명이 추가돼 총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은 47명이 추가돼 총누계 206명을 기록했다. 창원시 의료기관에서 7일 첫 확진자 발생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제 가나안병원에서도 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 관리자, 종사자들은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감시하며 즉시 검사 및 격리해달라"며 "인명피해가 큰 점을 유념해주셔서 평상시에도 시설 밖의 생활에서조차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손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는 백신 선구매 계약을 차질없이 진행해 사실상 4400만 명분의 백신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물량도 확보해 국민 전체 접종에 절대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의 시기 또한 백신 공급 시기와 맞닿아있어 적극적인 협상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1/4분기 내 도입 이후 조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현재 우선접종대상자 선정, 저온 유통시설의 점검, 현장 접종계획 등을 차질없이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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