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밴드 '가을방학'의 정바비(본명 정대욱) 사건을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씨는 연인 관계였던 가수 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를 받는다.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A씨는 지난 4월 피해사실을 알리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쳤다.
정씨는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씨는 인디음악계에 잘 알려진 작곡가로 1995년 언니네이발관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09년 밴드 '가을방학'에 합류헸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