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물상으로 쓰이던 건물의 앞 공터에서 불 시작"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1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폭발이 원인인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의 한 고물상 앞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터에 놓여있던 200ℓ짜리 드럼통 10여 개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불이 인근 신축공사 중인 한 건물로 옮겨붙어 이 건물 1동을 태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진화작업에는 장비 20여 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이 투입됐으며 불은 신고 접수 1시간 만인 오후 5시 40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물상으로 쓰이던 건물의 앞 공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상자들이 공터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인지, 어떤 작업을 했었는지와 폭발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