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찰이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전날(14일)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기소 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 과정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해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조사하던 중 김 의원이 성실히 협조하지 않는다며 당에서 제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의원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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