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나체로 소동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10일 오후 1시쯤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소동을 벌였다.
이에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한 뒤 이 여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공연음란 혐의로 그를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변 하사는 군 복무 중 성전환수술을 받아 육군에서 강제 전역 조치를 내린 인물이다.
올 2월 육군본부에 재심사를 요청했지만 7월 기각됐고, 이후 법원에 전역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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